망망대해에서 구조된 개가 새 주인은 물론, 페이스북 응원 계정까지 갖게 됐다.20일(현지 시각) 일간 더 네이션에 따르면, 지난 12일 해안에서 220km 떨어진 태국만 해상에서 황갈색 털을 지난 개 한마리가 석유채굴장치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에게 구조됐다. 직원들은 "발견 당시 개가 파도 속에서 머리만 위아래로 간신히 움직이고 있었다"고 전했다.개는 태국어로 생존자를 뜻하는 '분롯(boonrod)'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분롯이 어떻게 먼 바다까지 오게 됐는지, 얼마나 오래 표류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현지 언론에선 고깃배에 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