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뇌물수수 의혹을 풀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58)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검찰 수사단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수사 및 체포의 경위 등까지 거론한 데 대해 수사단에서는 난감해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다만 수사단은 흔들리지 않고 기각 사유를 면밀히 분석한 뒤 영장을 재청구할지 결정할 방침이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법원이 내놓은 영장기각 사유를 분석하며 향후 대응 방향을 검토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