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주장 염기훈(36)은 결승골로 이어진 후반 38분 페널티 상황에서 "긴장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 CUP' 4라운드(32강)에서 1대0 승리로 마치고, "(후반 막바지였지만)그렇게 떨리지 않았다. 이상하게 페널티를 찰 때 자신이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자신감을 갖는 이유에 대해 "훈련 끝나고 골키퍼들과 함께 페널티 연습을 많이 한다. 이날도 연습한 대로 차려고 노력했다. 골키퍼가 안 뜨고 있길래 빨리 (구석으로)차려고 시도했다"고 말했다.염기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