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후반 막바지 염기훈의 페널티 골에 힘입어 FA컵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수원은 17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 CUP' 4라운드(32강)에서 1대0 승리했다. 후반 38분, 포항 김용환의 핸들링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를 염기훈이 침착하게 결승골로 연결했다. 이날 승리를 통해 FA컵 4년 연속 16강 진출 쾌거를 이뤘다. 리그 포함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이자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수원과 함께 FA컵 공동 최다우승팀인 포항은 반면 4년 연속 32강에서 탈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