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전임 감독으로서 프로팀 감독직을 추진했던 김호철 배구대표팀 감독이 지도자 인생 최대 위기에 몰렸다. 잘못된 선택 한 번에 그동안 쌓았던 명예와 대표팀 감독직까지 위협받는 신세가 됐다.대한배구협회는 17일 인천의 한 호텔에서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김 감독을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과거 상벌위원회로 협회 소속 인원들의 포상과 징계를 결정하는 곳이다. 국내를 대표하는 지도자인 김 감독은 지난해 남자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남자 배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