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동행, 가능할까. 삼성 외국인투수 덱 맥과이어(30)가 일단 치명적 화살을 피했다. 위태롭고 아슬아슬 했지만 결정적 순간 힘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맥과이어는 16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으로 2실점(1자책)했다. 내용에 비해 결과가 좋았다. 위기가 많았지만 최고 151㎞의 힘있는 공으로 벗어났다는 점, 수비 도움을 못 받았지만 최소 실점으로 5이닝을 채운 점 등은 긍정적이었다. S존의 경계선상에 형성된 공과 하이패스트볼 만큼은 위력이 있었다. 하지만 불안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