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로 문제를 겪고 있는 일본의 기초자치단체 의회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인원이 98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전날 375개 기초자치단체 의회 의원 선거가 고시됐다. 4233명이 선출되는 이번 선거에는 4775명이 출마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988명이 단독 입후보해 투표 전에 당선이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선출 인원의 23.3%를 차지한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는 총무성 자료가 남아있는 1951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 중 8개 지역에서는 선출 정원보다 후보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