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가 성추문을 일으킨 지도자에게 가장 강력한 징계 조치를 내렸다. KFA는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공정위원회를 열고 하금진 전 경주한국수력원자력 여자축구팀 감독(45)의 제명을 결정했다.하 감독은 소속팀 선수들에게 성추행을 가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징계를 내린 것이다. KFA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 하 감독에 대한 세부 조사를 펼쳤고 해당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징계를 결정했다. 공정위원회는 하 감독의 의혹 대부분이 사실이라고 판단하고, 이 같은 중징계를 내린 것이다. 대한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