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 만료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이) 아프고 여성의 몸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계신 점을 감안해 국민들의 바람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오래 구금된 전직 대통령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17일까지 741일째 구금 생활을 하고 있다. 국정 농단 사건 관련 구속 기소에 따른 구속 기간은 어제 자정자로 만료됐지만, 공천 개입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2년형이 확정돼 석방되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