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일부 중국인들이 과거 프랑스인들의 약탈 역사를 떠올리며 고소해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현지 시각) 전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에서는 지난 15일 오후 6시 50분쯤 화재가 발생해 중앙에 있는 90m 첨탑이 불에 타고, 지붕의 70%가 무너져내렸다. 전 세계인들과 대부분의 중국인이 유감을 표현하고 있지만,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인과응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중국인들은 프랑스가 2차 아편전쟁 때 황제의 여름 궁전이었던 원명원을 불태웠다고 지적했다. 영국과 프랑스는 186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