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방화·살인사건의 재구성안씨, 4층 자기 집에 불낸 뒤 흉기 2개 들고 기다려경찰,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 15분간 경찰과 대치하다 테이저건 맞고 검거돼17일 오전 4시 29분 경남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 아직 잠에서 깨기 이른 새벽 시간 아파트 화재 비상벨이 울렸다. 급하게 집에서 빠져나온 주민들은 아파트 계단으로 향했다. 그러나 아파트 계단 주변에서 안모(42)씨가 흉기 2개를 든 채로 기다리고 있었다. 이 아파트에 4층에 살던 안씨가 오전 4시 20분쯤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였다. 총 10층의 복도식 아파트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