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17일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두했다.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결백을 호소한지 일주일만이다. 전날 경찰은 박씨의 경기 하남시 자택과 차량, 신체 등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박씨는 과거 연인 사이였던 황하나(31·구속)씨가 "마약 투약을 권유한 인물"로 지목했다.박씨는 이날 오전 9시57분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로 나왔다. 박씨의 출두 현장에는 전날 밤부터 각종 매체에서 촬영 위치를 선점하는 등 치열한 취재 경쟁도 펼쳐졌다. 흰 셔츠에 검정 양복 정장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