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 울리면 바로 뛸 태세다. 모든 것은 개막에 맞춰져 있다. '얼리 스타터.' 올시즌 삼성의 화두 중 하나다. 가장 더운 대구를 홈으로 쓰는 삼성은 전통적으로 여름에 강했다. 상대적으로 시즌 초반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특히 최근 2년 간 '슬로 스타터' 성향이 도드라졌다. 2017년 3,4월 성적은 4승2무20패. 승률 0.167, 참담했다. 초반 부진은 시즌 내내 발목을 잡았다. 결국 최종 성적은 9등. 지난해도 초반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3,4월 성적은 11승20패(3월 2승5패, 4월 9승15패). 승률이 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