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의 비건(철저한 채식) 카페 '노밀크투데이(No Milk Today·오늘은 우유 없이)' 창업자 에바 레히아우씨가 접시에 담은 연어 샐러드를 내왔다. 비건 카페에서 연어라니, 의아해하자 그는 "비건이 맛없다는 건 잘못된 편견이다. 일단 잡숴보라"고 했다. 이 '가짜 연어'는 얇게 자른 당근에 훈제향 소스, 레몬즙 등으로 양념을 했다고 한다. 진짜 연어와 같은 가격에 같은 맛이었다.나는 대한민국에서 채식주의자로 살아가는 스물두 살 대학생이다. 처음 채식을 시작한 계기는 다소 뻔했다. 동물 보호. 고민 끝에 올해 1월 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