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황석영(76·사진)이 소설 '해질 무렵(At Dusk)'으로 2019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 작가로는 2016년과 2018년 후보에 오른 한강에 이어 두 번째다.맨부커상 선정위원회는 13일 홈페이지에 황석영을 포함한 후보 13명을 공개했다. 맨부커상은 2005년부터 인터내셔널 부문을 신설해 영어로 번역된 외국 소설을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후보로는 아니 에르노(프랑스), 올가 토카르축(폴란드), 마리온 포쉬맨(독일) 등이 올랐다.2015년 국내 출간된 '해질 무렵'은 유명 건축가와 젊은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