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김희중(에드워드 김·79·사진)씨가 지난 10일 별세했다. 동양인 최초로 미국 사진 잡지 내셔널지오그래픽 편집팀장을 지낸 보도사진의 대가다. 연세대 재학 중이던 1960년 미국으로 건너갔고 1967년 내셔널지오그래픽에 입사했다. 1973년 서방 기자 최초로 북한을 취재해 이듬해 미국 해외기자단 최우수 취재상을 받았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서울특파원으로도 일했다. 1994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빈소에는 사진가로서의 고인을 돌아볼 수 있는 사진들('Good Bye My Life')이 전시됐다. 빈소 분당서울대병원, 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