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먼지 관련법을 처리하기 위해 13일 국회 본회의에 출석한 여야 국회의원 상당수가 '경유차'를 타고 국회의사당까지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차는 수도권 전체 미세 먼지에서 가장 큰 비중(22%)을 차지하는 오염 배출원으로 꼽힌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국회의원 등록 차량 298대 중 111대가 경유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차량은 178대였다. 반면 친환경 차량 비중은 상당히 낮았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5대, LPG 차량은 3대, 수소전기차량은 1대였다.의원들이 보유한 경유 차량 대부분이 기아차 카니발 미니밴으로 알려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