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기간, 키움 히어로즈의 실험은 계속된다. 이번에는 마무리 투수 찾기다.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장정석 키움 감독은 "마무리 투수를 놓고 고민 중이다. 그 외 부분은 거의 다 정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마무리 후보는 김상수와 조상우다. 장 감독은 "상수와 상우 모두 마무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조상우는 지난해 팀의 마무리를 맡아 시즌을 시작했지만, 5월 성폭행 의혹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사건 전까지 지난해 18경기에서 1승2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