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산체스(30·SK)가 2019시즌에도 기대감을 키웠다.산체스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두 번째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동안 14타자를 상대해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산체스는 지난 시즌 29경기에서 8승8패 평균자책 4.89를 기록했다. 그 중 3경기는 구원 등판이었다. 팔꿈치 수술 전력이 있어 시즌 중 관리에도 신경을 썼지만 후반기에 들어가며 구위가 떨어진 끝에 포스트시즌에서는 중간 계투로 등판했다.산체스는 4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1회 1번 최원준에게 3루타를 얻어맞았지만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