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과 배트 스피드는 있다."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김 감독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페르난데스에 대해 "안타가 하나씩 나오고 있는데, 본인 스스로 만족하진 못할 것이다. 어제 첫 타석에선 급했다"면서도 "쿠바 선수라 기본적으로 힘이나 배트 스피드는 있다. 타격 기술, 선구안도 있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이 더 잘하면 어쩔 수 없다"고 했다.두산은 10개 구단 중 가장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외국인 타자가 오더라도 한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