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북한의 대북 제재 압박 메시지가 연이어 쏟아져 나왔다. 최근 유엔이 북한의 대북 제재 회피 활동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미국이 비핵화만이 제재를 피할 수 있는 길이라는 압박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12일(현지 시각)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대북 제재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나’는 질문에 "미국은 대북 제재 완화 전에 완전한 비핵화를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 기자가 이날 발표된 유엔 안보리 전문가 패널 보고서에서 북한이 대북 제재 회피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