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 있을 때 ‘내 인생 이렇게 끝나는 걸까’ 싶었어요.""(석방 소식에) 처음엔 충격이었고 믿을 수 없었지만, 정말 행복해요."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27)가 지난 11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검찰의 기소 취소로 석방된 이후 처음으로 BBC에 심경을 밝혔다. 아이샤는 12일 인터뷰를 통해 "석방 소식에 충격이었지만 정말 행복하다"며 현재 심경을 밝히고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나는 범죄에 연루되지 않았다"면서 "모든 사람들이 심각하다고 여기는 그런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