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직을 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대선 승리 후 "대통령 곁을 내줘야 새 사람이 오는 법"이라며 한국을 떠난 그가 2년 만에 해외 유랑 생활을 정리하고 당으로 복귀하는 셈이다.여권 고위 관계자는 10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양 전 비서관이 이해찬 대표로부터 지난 1월 중순께 원장직을 권유받았으나, 고사를 거듭하다 범여권 여러 인사들의 설득 끝에 결국 50여일 만에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양 전 비서관은 원장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