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태운 차량을 불과 몇 미터 앞두고 마주 오던 차량이 고속도로 중앙분리대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방송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한 행인이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의 85번 고속도로에서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SUV를 포함한 차량 행렬이 화면에 등장하는 순간 맞은 편에서 차 한 대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달려왔다. 이윽고 이 차량은 중앙분리대로 돌진해 수십 미터를 달린 뒤 멈춰섰다. 그러나 대통령의 차량 행렬은 멈추지도 않고 속도도 줄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