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미·북 정상회담이 28일 아무런 합의도 없이 결렬된 가운데, 리수용 북한 노동당 외교담당 부위원장이 이날 회담에 배석하는 대신 베트남 하노이의 통신회사와 농업 관련 시설을 시찰했다.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수행하는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오수용(경제 담당), 리수용(외교 담당), 김평해(인사 담당) 등 10여 명은 이날 오전 하이즈엉성의 플라스틱 생산 공장을 찾았다. 오후에는 하노이 시내에 잇는 통신회사 비엣텔과 농업과학원을 둘러본 후 오후 7시쯤(현지시각) 숙소인 멜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