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신인 투수 김기훈이 첫 실전에서 뭇매를 맞았다.김기훈은 28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홈런 2방을 맞는 등 4안타 2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50개 정도를 계획하고 등판했는데 2이닝 만에 52개를 던지고 내려왔다. 직구 최고구속은 145㎞.1회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으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2회말 무너졌다. 선두 4번 김태균에게 볼넷, 이성열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하주석과 정은원을 잡아내며 위기 관리능력을 보여주는 듯했지만 최재훈에게 던진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