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하노이 선언’을 앞두고 미 의회에서 성과만을 위한 섣부른 합의가 나와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나왔다. 북한 문제를 다뤘던 전임 행정부 관료들은 북한은 합의를 쉽게 뒤집는다면서 신의 없는 북한의 작은 조치에 미국이 너무 많은 것을 양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7일(현지 시각)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윌리엄 번스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가 북한에 너무 일찍 많은 양보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북한은 양보할 듯 합의를 내놓고 언제든 뒤집는 데에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