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 시각) 본격적인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 일정이 시작되는 가운데, 미국 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독자적인 대북제재 완화를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을 상정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7일 보도했다.브랜던 보일 민주당 하원의원은 이날 대통령이 의회로부터 북한 인권 개선에 관한 승인을 받아야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 또는 해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미·북 정상회담에 앞서 발의됐지만 회기 내 처리되지 못해 자동 폐기됐다.법안은 대북제재 완화 또는 해제를 위한 요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