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아수아헤(28)가 과연 '거인군단'의 리드오프 자리를 가져갈까.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이 아수아헤의 톱타자 기용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아수아헤는 23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퉁이 라이온즈와의 평가전에서 아수아헤를 1번 타자-2루수로 기용했다. 앞선 푸방 가디언즈(15대8승), 라미고 몽키즈전(5대3승)에서 신예-백업 발굴에 치중했던 양 감독은 주력 자원을 기용한 퉁이전에서 아수아헤에게 톱타자 자리를 맡겼다. 아수아헤는 이날 5회까지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1B에서 2구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