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막내인데…."'보물 센터' 박지수(청주 KB스타즈)가 호호 웃었다.프로 3년 차, 박지수는 KB스타즈의 현재이자 미래다. 1998년생. 이제 만 20세를 갓 넘겼지만, 그는 팀의 기둥이자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17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OK저축은행과의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혼자 25점-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69대62 승리를 이끌었다.경기를 마친 박지수. 그의 얼굴은 '승부사'에서 '막내'로 돌아와 있었다. 재미난 에피소드에 활짝 웃고, 아쉬운 장면에 고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