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에어(Wayne Eyre) 유엔군사령부(UNC) 부사령관(53·캐나다 육군중장)은 7일 종전(終戰)선언 이후의 유엔사의 위상과 관련, "유엔사는 확고하고 항구적인 평화 체제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북이 이달 말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에 합의할 경우 유엔사가 해체·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군 안팎에서 제기되는 데 대해 종전선언 이후에도 한반도 평화 체제가 확고히 정착될 때까지 유엔사가 존속할 것임을 명확히 한 것이다.6·25전쟁 당시 미군 등 파병 16국과 한국군을 통솔했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