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과 무역 거래를 했던 일부 국가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를 위반하는 품목을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미국의소리(VOA)가 7일 보도했다.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효과로 북한의 불법 거래 정황이 낱낱이 밝혀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세계무역기구(WTO)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무역센터(ITC)의 무역현황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3분기까지 인도에 400만달러(약 49억2100만원)어치 물품을 수출했다. 이 중 320만달러(약 35억8700만원)어치는 유엔이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