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 20만명분을 북한에 지원한다.정부는 8일 제301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서면으로 열어 ‘인플루엔자 관련 대북물자 지원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의결할 방침이라고 통일부가 밝혔다.지원안에 따르면 타미플루 20만명분 구매비와 수송비 등 35억6000만원이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된다.정부는 오는 11일 타미플루를 북측에 전달할 방침이며, 육로로 운송해 개성에서 넘겨줄 계획이다.앞서 남북은 지난해 9월 평양 정상회담에서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에 합의한 뒤 같은 해 11월 보건의료 분과회담을 통해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