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10일 아내 리설주 여사와 함께 중국을 방문한다. 지난해 3월과 5월, 6월에 이어 네 번째 방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각)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장소를 곧 발표하겠다고 말한 만큼 교착 상태에 빠진 미·북 간 비핵화 협상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담판’ 등 중요한 국면 변화가 있을 때마다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 상황을 설명하고 대책을 논의했었다.북한 조선중앙방송은 8일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