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리버맨 아가메즈(33)의 투지가 팀을 깨우고 있다.신영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우리카드는 4연패로 올 시즌을 힘겹게 시작했다. 지난 2013~2014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맹활약했던 아가메즈를 영입하면서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아가메즈 한 명만으로는 공격을 풀어갈 수 없었다. 첫 4경기에서 선수들 간의 호흡이 썩 좋지 않았다. 아가메즈를 도와줄 공격수도 부족했다. 신 감독은 "국내 선수들을 보면, 고등학교와 대학교 때 다 공격 역할만 했던 선수들이다. 살림꾼 역할을 안 해봤다. 프로에 와서 하려니 어수선한 부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