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즌 동안 연거푸 국제대회를 소화한 대한항공 레프트 공격수 정지석은 여느 때보다 무거운 몸으로 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정지석은 2017~2018시즌 우승의 감격이 가시기도 전인 지난 5월 대표팀의 일원으로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했다. VNL 후에는 곧장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암 준비에 돌입했다. 아시안게임 직후인 9월 초 팀에 합류했을 때 그의 몸 상태는 이미 지칠대로 지친 뒤였다.그래도 23살에 불과한 젊은 나이 덕분인지 함께 대표팀에 다녀온 형들과 세계선수권을 치른 가스파리니보다는 회복이 빠른 편이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