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케팅 귀재'로 불리며 축구계에 진출, 새로운 꿈을 꾸던 강원FC 조태룡 대표이사의 실험이 미완으로 끝났다. 여러가지 구설수 속에 결국 사임했다. 그는 지난 5월부터 각종 비위 혐의로 구설수에 올랐다. 그리고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2년 직무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반박문을 통해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전반적 분위기가 조 대표에 우호적이지 않게 흘렀다. 더는 버틸 수 없었다. 강원 축구계의 민심이 이미 떠났고, 강원FC 구단주(최문순 시장)도 더 이상 조 대표의 방패가 될 수 없었다.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