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유럽 순방에 나섰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이달 중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전망이었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비핵화 실무협상이 무산됐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달 7일 북한을 방문했을 때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실무협상 개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북한은 미국의 제안에 답을 내놓지 않았지만, 비건 대표가 지난 16일부터 유럽 순방에 나서면서 이 기간 중 최선희와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그러나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