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9일 경찰이 고양 저유소 화재 사고 피의자인 스리랑카인 A(27)씨에 대해 중실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에 대해 "우연에 우연이 수없이 중첩된 실수에 벌금 부과는 하더라도 구속영장은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 ‘하태경의 라디오하하’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힌 뒤 "바람을 구속하거나 잔디밭에 떨어진 불씨 때문에 폭발할 정도의 시설을 만든 사람들이 구속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하 의원은 "저유소에 큰불이 난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