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융캉(周永康)이 남긴 독(毒)을 철저히 숙청해야한다" 자오커즈(趙克志) 중국 국무위원겸 공안부 부장(장관)이 8일 새벽 당위원회를 소집해 중국에서 실종됐던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 총재가 뇌물수수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던진 주문 중 하나다.공안부 부부장을 겸하고 있는 멍훙웨이(孟宏偉)인터폴 총재의 낙마가 지난 2014년 숙청된 저우융캉 전 상무위원의 정변 기도에 연루됐을 것이라는 일각의 시각을 부추기는 대목이다. 멍훙웨이는 저우융캉이 공안부장을 맡던 2004년 공안부 부부장으로 발탁한 측근으로 분류된다. ‘사법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