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교 이야기다. 작년 11월 26일 이스라엘 집권 연정의 한 축인 유대교 정당 소속 보건장관이 갑자기 사임했다. 정부가 안식일에 철로 보수공사를 강행했다는 이유였다. 공사를 지시한 담당 장관이 나서서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최소한의 필수 작업이었다고 설명했지만 소용없었다. 초정통파 유대교 정당은 계명을 어겨 신성모독을 범했다며 정부를 압박했다. 간신히 수습은 되었지만 자칫 연정이 깨질 수도 있었던 사건이었다.이슬람 이야기다. 2002년 3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한 여자중학교에서 화재가 일어나 15명의 어린 학생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