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국이 약물 징계로 빠진 아시안게임 역도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22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역도 69㎏급(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엑스포)에서 북한 오강철(25·사진)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강철은 인상 151㎏, 용상 185㎏을 들어 올리며 합계 336㎏을 기록, 2위 도스톤 요쿠보프(우즈베키스탄·331㎏)를 5㎏ 차로 가뿐하게 제쳤다.오강철은 경기 후 "지난 5월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금메달을 들고 어머니 묘소에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오강철의 코치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김정은 동지께서 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