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을 시원하게 벴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22일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5대36으로 꺾고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이번 대회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이자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지연(30)을 주축으로 윤지수(25), 최수연(28), 황선아(29)로 구성된 대표팀은 예선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 준결승에선 일본을 45대25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4위이자 아시아 최강 전력다운 면모였다.하지만 중국(세계 6위)의 칼끝도 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