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효철은 평소 훈련에 나갈 때마다 아내에게 "오늘도 우리 딸 서윤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될게"라고 말한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뽑혀 지옥 훈련을 하며 대회를 준비할 때도 그를 일으켜 세우는 힘은 '가족'이었다.22일 그가 딸 서윤(2)이에게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아빠가 됐다. 조효철은 이날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레슬링 97㎏급 결승전에서 중국 디샤오를 5대4로 꺾고 우승했다. 1―4로 뒤진 경기 2분 20여초를 남기고 업어치기 한 방으로 4점을 뽑아내 5―4로 승부를 뒤집은 다음 남은 시간 몸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