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은 우리의 삶을 하루가 다르게 바꿔놓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은 디지털 홍수 속에서도 여전히 아날로그 감성에 대한 관심과 소유욕을 보인다. 전자책보다 잉크 냄새가 남아 있는 종이책을 선호하고, '사각'거리는 만년필을 고집하고, 디지털 음원보다 노이즈가 섞인 LP판을 찾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 모바일 기기에 메모하고 기억하는 것이 디지털 인류로 살아가는 길인 것 같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아날로그의 감성에 갈증을 느끼고 있다는 방증이다.특히 휴대전화는 디지털의 최전선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