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에서 체험 비행 업체 대표로 재직 중인 이성민(32)은 올해 초 '대표' 직함을 하나 더 얻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패러글라이딩이 그가 나설 무대다. 패러글라이딩은 낙하산을 타고 얼마나 정확히 착륙하는지(정밀 착륙)와 일정 거리를 누가 빨리 비행하는지(크로스컨트리)를 겨루는 경기다.2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푼착의 구눙마스 경기장에선 한국 초대 아시안게임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8명(남 5, 여 3)이 이틀째 비행을 마쳤다.이날은 1.2㎞를 날아 특정 지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