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펜싱 에페의 대들보 최인정(28·계룡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준결승에서 경기 막판 1분30초를 버티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이로써 최인정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이 종목 2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최인정은 2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중국의 순위엔(세계랭킹 5위)을 상대로 선전했다. 1피리어드는 탐색전이었다. 두 선수는 신중하게 칼끝의 간격을 겨뤘다. 공격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은 끝에 2-2로 1피리어드가 끝났다.2피리어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