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정무수석 등과 日 강제징용 소송 협의청와대와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차한성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 뿐만 아니라 후임인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도 자신의 공관으로 불러 재판에 관해 협의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2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봉수)는 2014년 하반기 비서실장 공관에서 진행된 회동에서 이 같은 논의가 오간 정황을 파악해 수사하고 있다. 당시 논의 자리에는 조윤선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 외에 관계부처 장관들도 있었다고 한다. 검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