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심에서 무죄선고를 받은 14일, 서울 마포구 서부지방법원에서 여성단체들의 시위가 벌어졌다.이날 7시쯤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 앞에는 300여 명의 시민들이 ‘안희정 무죄판결에 분노한 항의행동’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제를 열고 “안희정 무죄를 선고한 사법부의 유죄”를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안희정이 무죄라면 사법부는 유죄”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어 “법원에 불지르기 전에 제대로 판결하라” “가해자는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성폭력, 성차별 강자 박살내자” “안희정은 감옥에서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