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4일 북한산 석탄 국내 반입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관련 발전업체, 은행은 제재 위반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VOA는 이날 미 하원 외교위원회 법률 자문관을 지낸 조슈아 스탠튼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석탄이 수분과 발열량이 낮은 무연탄이라는 점, 그리고 이 석탄이 시장 가격보다 상당히 낮은 가격으로 판매됐다는 점은 북한산 석탄임을 경고하는 적신호였다"고 보도했다. 스탠튼 변호사는 "문제의 석탄이 주로 북한산 석탄을 밀반입하는 항구를 통해 들어온 점과 여기에 사용된 선박이 북한 선박...